갑자기 도토리묵무침이 너무 먹고 싶어 졌어요.
며칠을 생각하다가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하면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해서 만들어 먹었답니다.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예요.
오이와 함께 새콤하게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재료 : 도토리묵 1 모, 오이 1개, 양파 1/2개, 통깨 조금, 참기름 조금
양념장 :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2큰술, 식초 2큰 술, 다진 마늘 1/3큰술, 설탕 1/2큰술
재료도 정말 간단하죠.
도토리묵은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줘요.
냉장고에 들어갔던 묵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내야 해요.
양파는 채 썰어서 매운 기를 빼기 위해서 물에 담가뒀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놓아요.
오이는 껍질을 굵은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어슷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고춧가루 1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3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2큰술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큰 볼에 썰어둔 오이, 양파, 도토리묵을 담고
만들어둔 양념장과 함께 버무려 주는데
도토리묵이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버무려야 해요.
사진이 빠졌는데 마지막에 통깨와 참기름을 둘러서 한 번 더 버무린 다음
접시에 담아냅니다.
도토리묵이 완성되었어요.
식초가 들어갔기 때문에 새콤한 맛과 약간의 단맛이 살짝 돌면서
짭짜름하면서 도토리묵의 쌉싸름한 맛이 너무 맛있어요.
원래 식초가 들어가는 음식에는 참기름을 잘 넣지 않지만
윤기도 내고 참기름의 고소함 때문에 조금 넣어줬어요.
가을이 되어서 그럴까요~
요즘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네요.
뭐가 먹고 싶은 건 몸에 필요한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잖아요.
아주 비싼 것도 아니고 잠깐의 수고로움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기분 좋은 일이죠.
예전에는 가루를 사다가 도토리묵을 해 먹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부지런은 못 떨지만 시중에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그중에서 골라서 맛있게 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활기차고 건강한 일주일이 될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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