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는 먹고 싶은데 요즘 식당에 가는 건 꺼려지고 해서 파스타 면과 토마토 시판 소스를 사다 놓고 계속
만들어 먹질 못하다가 소스는 야금야금 다른 음식 만들 때 사용을 해서 2/3 정도의 양이 남아 있어서
어제 저녁에 생각난 김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전 항상 작정하고 만들면 이것저것 다 넣어서 복잡하게 만들어 먹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간단하게 만들어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지요.
첨가할 재료가 너무 없으면 맛이 없을까 봐 냉동실에 자숙 새우가 있고 햄이 있어서 같이 사용을 했답니다.
재료 : 스파게티면, 토마토소스, 자숙새우, 스팸햄 1/2, 양파 1/5개, 다진마늘 2큰술, 소금 1/2큰술, 슬라이스 올리브 조금, 파슬리 조금, 올리브오일 3큰술, 건오레가노 1/2작은술, 건바질 1/2작은술 |
면을 삶기 위해서 물을 끓여야 하는데 그때 소금 1/2큰술과 오일을 1큰술 정도 같이 넣어서
면을 삶아줍니다. 면의 양은 손가락으로 면을 집을 때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집으면 됩니다.
면을 삶는 동안 양파는 채 썰고 집에 스팸이 많아서 갑자기 햄을 1/2의 양만 투입하기로 했답니다.
양파의 양이 많으면 더 맛있는데 잘게 다지듯이 썰어줘도 됩니다.
면을 삶아서 다시 불위에서 조리를 할 거라서 면 삶는 시간은 7~8분 정도로 하셔도 되고
9~10분 정도로 하셔도 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시간 조절은 하시면 되고 면을 삶고 나서 절대 씻으면 안 되고 그냥 채반에 받쳐두고
면수는 다 따라 버리지 말고 조금만 남겨두는 게 좋아요.
팬에 올리브 오일을 2큰술 정도 넣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 주다가
햄을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씻어서 해동해놓았던 새우를 팬에 넣고 조금만 더 볶아주다가 삶아진 면을 투입하고
면수를 3큰술 정도 넣어주고 조금 더 볶아준다음 토마토소스를 같이 넣어서
버무려주듯이 조금 더 볶아줍니다.
냉장고에 건 오레가노와 건 바질이 있어서 그것도 같이 첨가해서 넣어주었고
토마토소스가 조금 모자란 듯해서 토마토케첩을 1큰술 듬뿍해서 더 첨가하고
시큼한 맛이 나지 않도록 설탕을 1/2작은술 정도 넣고 슬라이스 블랙올리브도 몇 개 더 넣어주었어요.
모든 재료를 다 넣고 간이 배도록 조금 더 볶아준 후에 불을 끄면 됩니다.
이때 내용물이 뻑뻑한 느낌이 들면 면수를 조금 더 넣어줘도 괜찮아요.
토마토 스파게티가 간단하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면 삶는 시간이 10분 정도 걸려서 그렇지 나머지 재료들로 볶아서 만드는 건
5분 정도밖에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참 쉽죠~잉! ^^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는 손으로 대충 집어 들면서 좀 작으려나 했는데 제 양보다 더 많았답니다.
적다고 생각되는 게 양이 맞을 거예요.
양 조절을 못하면 남은 건 버리게 되니까 꼭 드실 양만큼만 만드시고
다음에 한번 더 만들어 드시는 게 좋지요.
정말 오랜만에 만들어 본 스파게티였어요.
여기에 우유를 조금 더 넣으면 더 부드러운 맛이 나는 로제 스파게티가 되겠죠~
다음번에는 마늘이 듬뿍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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