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이 먹고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끓여봤어요.
몸이 자꾸 붓는 것 같아서 한동안 국물 있는 음식을 자제하고 있었거든요.
날씨도 쌀쌀해지고 하니 국물이 자꾸 당겨서 만들기 가장 간단한 기본 미역국을 끓여봤답니다.
2가지 버전으로 들깨가루를 넣은 것과 안 넣은 것 둘 다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소고기 국거리 200g 자른 미역 7인분 국간장 3큰술 액젓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생수 1L |
미역은 건더기를 많이 먹기 위해서 일부러 넉넉하게 준비를 했어요.
국거리용 소고기 준비하고 미역은 물에 불려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짜 놓습니다.
달궈진 팬에 참기름 2큰술 넣고 소고기를 넣어서 중불에서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익으면 불린 미역을 넣고 국간장도 3큰술 넣어서 간이 배이게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볶다가 생수 1L 정도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미역의 양에 비해서 물을 조금 적게 넣었어요.
국물이 끓으면 다진 마늘을 1큰술 정도 넣어주고
액젓도 넣어서 모자라는 간을 맞춰줍니다.
조금 더 끓이다가 불을 꺼주면 됩니다.
미역국이 완성되었어요.
고기도 부드럽고 미역국도 간이 적당하네요.
원래 미역국은 처음 끓였을 때 보다 두 번, 세 번 끓였을 때가 더 맛있죠.
어릴 때는 엄마가 큰 냄비에 가득 끓여서 2~3일씩 먹곤 했었는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요즘은 그렇게 먹질 않죠~
다음날 미역국을 한 번 먹을 만큼 덜어서 들깨 미역국을 끓입니다.
저는 깔끔한 맛과 구수한 맛을 두 가지 다 느끼고 싶어서 첫날에는 그냥 먹고
그다음 날 들깨가루를 넣어서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들깨가루를 3큰술 넣어서 팔팔 끓이면 처음 끓였을 때보다 맛도 더 있고 구수한 맛이 나는 게 좋아요.
간단하고 맛있는 들깨 미역국 완성되었습니다.
미역국은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누구나가 좋아하는 우리나라 기본적인 국이죠.
소고기가 없을 때는 멸치 육수 넣어서 끓이기도 하는데 이것도 아주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또 닭가슴살을 이용해서 국을 끓여도 은근히 맛있어요.
다이어트할 때 만들어서 건더기 위주로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죠.
즐거운 주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서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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