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요리는 달걀찜입니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맛도 있고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 다 넣어서 만들면
냉장고 정리도 할 수 있지요~

재료: 달걀5개, 게맛살 2개, 양파 1/4개, 당근 1/3개, 매운 꽈리고추 3개, 대파 조금, 소금 조금, 후추 조금 |
메인 재료는 달걀이고 냉장고에 있는
게맛살을 두개정도 넣고
조금씩 남아있는 당근, 양파를 사용하고
꽈리고추는 몇 개 남아있는데 많이 매운 거라서
3개 정도 넣어서 입맛을 돋워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대파도 잘게 다져놓은 게 있어서 사용합니다.
3인분 용량이에요~

모든 재료들을 잘게 다져주고
게맛살은 찢어서 반 잘라줍니다.

달걀 5개를 풀어서 체에 한 번 걸러줬어요.
우유는 한 컵 180ml를 부어서 섞어줍니다.
양을 체크하시고 우유를 더 사용하시던지
물을 조금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풀어놓은 우유 계란물에 잘게 다져놓은
야채들을 다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는데
맛을 보시고 기호에 맞게 소금을 더 넣어주시면 되고
새우젓을 다져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야채들을 다 섞어주었으면
적당한 그릇에 나눠 담고
위에 게맛살을 3등분으로 나눠서
각 그릇마다 살포시 올려줍니다.

중탕을 하기 전에
각 그릇들 마다 랩을 씌워주는데
끝부분을 잡기 편하게 늘여놓은 이유는
대략 시간을 맞추면 되지만
중탕을 하다 보면 수증기 때문에
속이 얼마큼 익었는지 감이 안 올 때 살짝
열어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예요.
(랩이 그릇에 딱 붙어있으면 뜨거워서
잘 떼기가 힘들어요 - 이때 손 데이지 않게
조심하셔야 해요)
익은 정도를 알기 애매할 때는
랩을 살짝 열어서 젓가락으로 찔러서
계란이 묻어나면 조금 더 익혀야 합니다~
냄비의 물은 그릇의 1/2~2/3 정도 올라오게
부어주시면 됩니다.

15~20분 정도 익혀주면 완성이 됩니다.
다 익은 계란찜을 꺼낼 때도
꼭 고무장갑을 끼고 꺼내는 게 좋아요.
(번거로운 것 같지만 불위에 올려두고
다른 일 하다가 시간 맞춰놓고
한 번 확인만 해주면 되니
그리 힘들지는 않아요.)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더 간편한데
왜 귀찮게 중탕을 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만들어 놓았을 때 비주얼도 다르고
먹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의 촉감도 다르고...
그냥 중탕이 더 맛있어 보여요~~^^;;
이건 개인 취향...


사실 이번에는 우유 양이 조금 적게 들어갔어요.
물이라도 더 넣었어야 하는데
글라스락에 들어간 내용물에만 생수를 조금 첨가하고
일반 그릇에 담은 찜에는 생수를 더 넣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소프트함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여러 가지 야채와 고추의 매콤함과
게맛살의 짭짤함이 더해져 맛있는 달걀찜이 되었어요.
매운맛이 더해지니 좀 색다른 느낌이 드네요~

달걀찜 속에 야채가 알알이 박힌 것처럼
모양도 맛도 있는 계란찜~~
전자레인지에 돌리게 될 경우
그릇의 크기와 내용물의 양에 따라서
시간은 제각각이겠지만
제가 사용한 그릇과 양이라면
4~5분 정도 더 돌리면 적당합니다.
더 큰 그릇에 더 많은 계란물을 부어서 돌릴 경우
7~8분 정도 돌려야 됩니다.
익는 정도를 보면서 시간은 맞추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중탕으로 만들어 본 달걀찜
이 한 그릇이 1인분이라서 미리 만들어 놓으면
아침 출근시간 바쁠 때
하나 꺼내서 1분 정도만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고
출근하면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오늘 저녁 가족들과 식사할 때
부드러운 달걀찜 어떻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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