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여유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정해놓은 나만의 자기 계발 시간을 5년으로 잡았다.
5년... 아주 긴 시간이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남아있는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잘만하면 수입으로도 연결할 수도 있겠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이제 그만 무의미한 삶에서 벗어나서 나를 찾고 싶은 절실한 순간이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나름 조바심도 생기고 생각한 대로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하다.
잡생각도 너무 많이 들고 글씨체도 교정해볼 겸 해서 캘리그래피를 먼저 선택을 했다.
캘리그래피를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멋진 글씨~~ 부럽고 좋아 보인다.
어떻게 저런 글씨를 쓸 수가 있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취미로는 괜찮은 것 같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
어딜 갈 수 없으니 인강을 듣기로 하고 클래스 1O1에서 하는 강의를 신청을 했다.
5개월 정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수업 중간중간에 미션이 있어서 그걸 댓글란에 올려놓으면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강의기간동안 내가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수강할 수 있기에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다.
앞으로 이런 수업을 많이 찾아서 들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수업 도구들이 배송되어 오고 그걸 언박싱 하면서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 해보려 한다.
이제 작심삼일에서 벗어날 때도 훌쩍~ 지난 것 같으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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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해보니까 쉽지는 않네.
내 팔인데 생각보다 따라서 하기가 힘들다.
글씨 쓰기 연습을 하다 보면 시간은 너무 잘 간다.
잡생각도 덜하고 내 마음을 좀 안정시키는 도구로 선택을 했는데
글을 따라서 쓰면서도 힘든 와중에 잡생각은 계속 조금씩 드네~
생각이 너무 많아서인 듯...
생각을 버려야 하는 작업도 해야 하나~~
아무튼 캘리그래피 재밌다.
펜촉 말고도 붓펜으로 하는 캘리그래피도 있고 너무 이쁘고 다양한 것들도 많다.
내가 하는 건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래도 이걸 시점으로
나에게 좀 더 도움이 되고 소질이 보이면 하나씩 그 다양성을 늘려가 볼 생각이다.
또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고 나자신에게 최선의 삶을 살아갈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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